3040세대를 위한 가장 강력한 선교전략

대구성서교회 담임목사 김동섭

3040세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선교전략이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관점과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제 생각은 선교가 교회의 궁극적 목표가 아니라 예배가 궁극적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선교는 예배가 없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며 선교의 주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에 수많은 회개한 영혼들이 하나님의 보좌앞에 엎드려 예배(계5:12)하게 되면 더 이상 선교가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선교보다 예배가 근본이며 선교는 단기적으로 필요한 것이지만 예배는 영원히 지속되는 것입니다.
예배란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선교에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연료와도 같은 것입니다. 3040세대들이 하나님의 영광과 찬양에 대해 뜨거운 열정으로 예배드리는 곳마다 깊고 풍부한 샘에서 물이 나오는 것처럼 선교는 자연스럽게 넘쳐흐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예배는 모든 선교가 지향해야 할 주된 목표이자 최종 목적입니다. 예배가 없기 때문에 선교가 존재하며 하나님을 대신하는 우상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선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우상으로부터 돌이켜 오직 하나님 한 분 만을 경배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중심에 서 있는 3040세대들이 가정예배의 회복과 함께 교회의 정기적인 예배에서 참여자가 아니라 뜨거운 주체자가 되기를 강권합니다. 왜냐하면 선교는 전략이 아니라 ‘예수께로’ 나아오는 것이 우선이며,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약한 곳에는 선교에 대한 열정도 약하며 하나님의 위엄과 광채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 가정과 교회가 ‘나라들 가운데 그의 영광을 선포’(시 96:3)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보인다는 것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