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안교 활동반 상황은 어떻습니까?

안양교회 담임목사 황춘광

어느 교회든지 안식일에 안식일학교와 안식일예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행은 우리 재림교회의 아주 오랜 전통입니다.

3,40년 전만해도 안식일학교와 안식일예배 참석자 수가 같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안식일학교 참석자와 안식일예배 참석자 수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하더니 요즘에는 그 격차가 더 심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안식일학교 참석자 중에서도 안교 활동반 시간 중에 오는 분들이 꽤 됩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교회에서 안교 활동반조차 알차게 진행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추이를 파악하고 한국연합회 안선부에서는 몇 회기 전부터 안교 활동반 활성화를 위하여 여러 가지 노력을 크게 기울여 왔습니다. 그 일환으로 안식일학교 교과 체제도 지혜롭게 바꾸었습니다.

매 과마다 <안교 활동반과 교과 토의>란이 있습니다. 그 순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부에서는 안교 활동반 리더 또는 반장이 반원들로 하여금 서로 인사를 나누게 하고, 손님을 환영합니다. 2부에서는 안교 활동반 교사나 리더가 <나눔> 내용을 기초해서 교과를 토의식으로 인도합니다. 3부에서는 안교 활동반 반장이나 예비 반장이 안식일예배를 마치고 나서 어떤 친교 활동이나 방문 활동이 있는지를 안내합니다. 특히 3부의 실천 내용은 각 교회마다 공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월별 행사나 활동을 중심으로 시의 적절하게 작성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하여 각 교회 안식일학교부가 깊이 살펴보고 각 교회 상황에 맞게 효과적으로 적용하면서 모든 교인의 참여를 독려한다면 매우 놀라운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 교회 안교 활동반 상황은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