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준비 예배 자세

안양교회 담임목사 황춘광

지난 세 안식일을 통하여 우리는 예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매 안식일예배가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이 되고 나 자신에게 생명 충만함과 즐거움이 되게 하려면 성령의 감화에 이끌려 진정으로 마음과 몸을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연합회 예배갱신연구위원회에서 연구 제안하여 2008년 1월 24일 행정위원회에서 결의된 예배지침에 의하면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삼상 12:24)는 말씀과 함께 안식일예배 준비와 예배 자세에 관해서 자세히 권면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금요일(예비일)이 되면 안식일을 경건하게 맞이하고자 일을 일찍 마칠 수 있도록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 대속의 사업조차 예비일 오후 3시에 마치셨다.

2. 안식일을 “존귀한 날”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가다듬고 몸을 청결하게 하고 의복도 점검하도록 한다. 집안이나 주변도 청소하고 정리하도록 한다.

3. 안식일을 “즐거운 날”이 되게 하고자 안식일 식사 메뉴를 별식으로 계획하고 준비하도록 한다. 그리하여 안식일에는 요리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지 않도록 한다. 자녀가 아직 어릴 경우에는 안식일을 더욱 특별한 날이 되게 하고자 노력한다.

4. 안식일예배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누리기 위하여 집을 나서기 전에 기도하며, 성전을 향하는 발걸음이 기도의 발걸음이 되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나가는 말 한 마디나 표정 하나조차 시험 거리가 될 수도 있다.

5. 찬양과 기도, 설교와 헌금 등 모든 순서에 적극 동참하도록 한다. 특히 설교를 들을 때에 은혜로운 말씀에 대하여 아멘하고 화답하면 설교하는 자와 듣는 자 모두에게 은혜가 된다. 각종 헌금의 경우 미리 준비하고 즐거이 드릴 때에 개인과 교회에게 풍성한 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