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자 선별과 접촉 - 2
안양교회 담임목사 황춘광
  
  우리가 구도자와 접촉하면서 관계를 맺을 때에 하나님의 영의 감화와 역사를 지속적이며 열성적으로 간구해야 합니다. 엘렌 G. 화잇은 복음전도, 341쪽에서 “그대들은 많은 기도로써 활동해야 하는데, 오직 기도만이 사람들의 마음과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대들의 사업이 아니며 그대들의 옆에 계셔서 심령을 감동케 하시는 그리스도의 사업이다”라고 증언했습니다. 이러한 영적 사실을 항상 기억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에 모시고 구도자를 돌아봐야 하는 것입니다.  
  증거는 어느 곳에서든지 어느 때든지 어떤 사람을 만나 1회적으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만 전도는 구도자를 선별하여 장기적으로 접촉하고 관계를 돈독히 맺으면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복음교역자, 91,92쪽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영원한 행복에 대한 큰 문제를 소개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지식이 요구되며 남녀들을 접촉하는 방법을 알기 위하여 면밀한 연구와 신중한 생각과 열렬한 기도가 요구된다.”
  이러한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한 달 가량 기도하면서 접촉하고 난 후에는 어느 구도자가 신앙에 관하여, 교회에 관하여 관심을 가장 크게 보이고 있는지를 분별하여 접촉 빈도순이 아니라 영적 관심도에 따라 1순위부터 10순위까지 명단 작성을 새롭게 조정합니다. 그리고 기도와 접촉을 계속하면서 1,2,3순위 구도자들에게는 교인들과 함께 만나는 계기도 만들고 교회 소그룹에 초청하는 것도 생각하고 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