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와 관계 속에서
안양교회 담임목사 황춘광

  최근 NCD 교회성장연구소에서 기독교 신자 14,000명을 대상으로 “나는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구주로서 영접했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에 의하면 약 7,80%가 가족이나 친척 또는 친구와 이웃의 인도를 받아서 라고 응답했습니다. 우리 재림교회의 경우도 교회성장학자인 고트프리드 오스트발 교수의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가족이나 친척 또는 가까운 이웃에 의하여 재림신자가 된 비율이 80%를 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침례 요한이 두 제자 안드레와 요한과 함께 있다가 예수님께서 가까이 거니시는 것을 보고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두 제자가 예수님을 따라가서 하루를 함께 보내면서 메시아이신 것을 확신했습니다. 너무나 기뻐서 안드레는 형제 시몬을, 요한은 형제 야고보를 찾아가 ‘메시아를 만났다.’ ‘와 보라’고 하면서 예수님에게 데리고 왔습니다. 그 다음날에는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가시는 길에 빌립을 만났습니다. 이때에 빌립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인 안드레와 시몬이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따르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리고 즉시 친구 나다나엘도 데리고 왔습니다.  
  최근의 설문조사 결과나 예수님 당시의 이야기 모두 관계전도의 원리와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로 신뢰하는 관계와 관계 속에서 전도활동이 정말 효과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점에 대하여 우리 안식일학교 학생 모두 큰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관계전도의 원리와 방법을 이용하여 영혼구원의 결실을 거두고자 목적하면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구도자 명단 작성부터 시작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