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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 장 그리고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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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4-12-22 17:48 조회3,2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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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 장 그리고 20분
안양교회 담임목사 황춘광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이요 제자인 디모데에게 언제나 경건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을 ‘훈련하라’고 권면했습니다. 더 나아가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4:8)고까지 단언하면서 경건훈련을 강권했습니다.
  이 권면과 강권을 생각하면서 우리 안식일학교 학생 모두 영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하여 날마다 성경을 읽는 경건훈련을 꾸준하게 실천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1년 1독을 목표로 삼는다면 통독표에 따라 날마다 성경을 서너 장 가량 읽으면 됩니다. 이 정도 분량을 읽는데 대개 20분이 걸립니다. 어떻게 보면 20분이 짧은 시간이고 서너 장이 작은 분량 같지만 그 은총과 그 가치는 필설로 다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보다 생생하게 나타내기 위하여 신학자 칼 바르트는 하나님은 성경 안에서 우리를 기다리신다고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성경은 일반 서적과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성경을 펼칠 때마다 시인 다윗이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시143:8)라고 한 것처럼 간구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식일학교 학생 모두 날마다 이런 간절한 기도와 함께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따뜻한 음성을 들으면서 위로와 힘을, 치유와 회복을, 지혜와 용기를 입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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