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는 내 자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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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4-09-25 14:45 조회3,710회 댓글0건본문
이 자리는 내 자리인데...
충청합회 선교부부장 신용범
얼마 전 안식일에 한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담한 교회였고 교인 숫자도 6-70명 내외되는 교회였습니다. 예배를 드리던 중에 갑작스럽게 손님이 교회에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숫자가 6명 정도 되었습니다. 의자 두 줄에 앉아야 할 숫자였습니다. 그 가족들이 등장한 시간은 교과 공부를 마친 직후였습니다. 교과공부를 마친 후 잠시 휴식을 갖는 시간에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 빈자리가 두 줄 정도 있어서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는 새로운 가족이 왔음을 눈치 채고 그들에게 무엇인가 배려하는 차원에서 자리를 양보하려고 했는데 빈자리가 있었고 그 자리에 가서 앉으시기에 그냥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노 집사님 한 분이 들어오시더니 “이 자리는 내 자리인데 왜 여기 앉아 있느냐면서 자리를 내 놓으라”고 큰 소리로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분들은 갑작스런 공격(?)에 어찌할 줄을 몰라 했고, 다행히 제가 일어나서 자리를 안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분들은 이미 다른 지역에서 우리 교회를 섬기시는 분들이었고, 가족 중 일부가 믿지 않는 가족이기에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 모시고 온 듯 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봉변(?)을 당한 것입니다. 분명히 시무 장로님도 계셨고, 시무 집사님도 예쁜 옷을 입고 계셨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을 위한 어떠한 도움도 주시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자리를 안내하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확인하고, 손님으로 환영하기 위해서 명단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감당해야 할 분들이 장로님은 맨 앞에 점잖게 앉아 계시고, 집사님께서는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계신 모습! 과연 이러한 교회에 준비된 영혼들이 온다면 그 영혼들이 오랫동안 교회에 머물고자 할까요? 또 계속적으로 출석하고자 할까요?
이러한 현상들은 비단 제가 경험한 교회에서만 있는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가족이 오면 시무 집사님께서는 미리 자리를 확인하고 있다가 인원수에 맞춰서 자리까지 안내해 드리고 물병과 함께 선물도 가져다 드리고 필요하다면 방명록에 기록을 요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다음엔 성도들 가운데 누구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동석하여 안식일 예배를 드리면서 그분의 필요를 채워주면서 그 안식일을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혹 그럼 나는 안식일에 이렇게 신경만 쓰고 안식일을 보내면 은혜가 되겠는가? 하면서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스스로 행할 길이 무엇인가를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요?
우리 교회에 방문하신 분들이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섬기는 마음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섬김의 모본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 계속>
충청합회 선교부부장 신용범
얼마 전 안식일에 한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담한 교회였고 교인 숫자도 6-70명 내외되는 교회였습니다. 예배를 드리던 중에 갑작스럽게 손님이 교회에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숫자가 6명 정도 되었습니다. 의자 두 줄에 앉아야 할 숫자였습니다. 그 가족들이 등장한 시간은 교과 공부를 마친 직후였습니다. 교과공부를 마친 후 잠시 휴식을 갖는 시간에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 빈자리가 두 줄 정도 있어서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는 새로운 가족이 왔음을 눈치 채고 그들에게 무엇인가 배려하는 차원에서 자리를 양보하려고 했는데 빈자리가 있었고 그 자리에 가서 앉으시기에 그냥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노 집사님 한 분이 들어오시더니 “이 자리는 내 자리인데 왜 여기 앉아 있느냐면서 자리를 내 놓으라”고 큰 소리로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분들은 갑작스런 공격(?)에 어찌할 줄을 몰라 했고, 다행히 제가 일어나서 자리를 안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분들은 이미 다른 지역에서 우리 교회를 섬기시는 분들이었고, 가족 중 일부가 믿지 않는 가족이기에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 모시고 온 듯 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봉변(?)을 당한 것입니다. 분명히 시무 장로님도 계셨고, 시무 집사님도 예쁜 옷을 입고 계셨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을 위한 어떠한 도움도 주시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자리를 안내하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확인하고, 손님으로 환영하기 위해서 명단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감당해야 할 분들이 장로님은 맨 앞에 점잖게 앉아 계시고, 집사님께서는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계신 모습! 과연 이러한 교회에 준비된 영혼들이 온다면 그 영혼들이 오랫동안 교회에 머물고자 할까요? 또 계속적으로 출석하고자 할까요?
이러한 현상들은 비단 제가 경험한 교회에서만 있는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가족이 오면 시무 집사님께서는 미리 자리를 확인하고 있다가 인원수에 맞춰서 자리까지 안내해 드리고 물병과 함께 선물도 가져다 드리고 필요하다면 방명록에 기록을 요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다음엔 성도들 가운데 누구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동석하여 안식일 예배를 드리면서 그분의 필요를 채워주면서 그 안식일을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혹 그럼 나는 안식일에 이렇게 신경만 쓰고 안식일을 보내면 은혜가 되겠는가? 하면서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스스로 행할 길이 무엇인가를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요?
우리 교회에 방문하신 분들이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섬기는 마음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섬김의 모본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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