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의식 교과 진행의 방해 요인들

광천교회 담임목사 한효수

1. 매주 교과에 다루어진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 교과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안교임원은 교사회를 추진하고 실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교과토의 인도자는 단지 인도자일 뿐입니다. 교수가 아닙니다. 많은 것을 전하려고 애쓰지 말고 참여하는 토의가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게 시간을 잘 안배하여 토의 인도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교사는 교과를 토의하면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열거하거나 주제와 다른 내용을 예증으로 들지 말도록 합시다.
4. 안교장 인사, 안교 특순 등 기타 순서들의 시간이 너무 길지 않게 운영되도록 합시다.
5. 안교등단 대표 기도자는 준비된 기도를 드리도록 합시다. 기도자가 준비했음에도 많이 떨리고 기도가 부담스럽다면 종이에 써서 기도문을 간절히 읽어도 괜찮습니다. 안교순서가 매끄럽게 진행되고 정시에 마쳐지면 교과토의 시간이 한결 편해집니다.
6. 안교순서 배정이나 대표 기도 등을 미리 배정하여 안교팀에서 부탁할 때, 사양하지 않도록 합시다. 안교임원이 촉박하게 부탁하는 것도 피해야겠습니다.
7. 우리는 신학자가 아닙니다. 교과공부를 통해 성경지식만 습득하지 말고, 한 가지라도 토의되고 깨달아 제시된 사항을 실제 생활에 옮기는 안식일학교 학생들이 되어야 합니다.
8. 우리 교회들은 아직 각반 별로 교실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마치는 시간까지는 옆에 있는 토의반원들을 위해 자리에 기다려 주는 예절도 아름답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성경 통독표에 따라, 제자리에서 성경을 읽는 것도 아름다울 것입니다.
9. 교회에 준비된 공간이 많다면, 안식일학교 운영을 소그룹반별(안교활동반 별)로 진행하여 보는 것이 어떨까요(1달에 1회든지, 격주로 개별 안식일 학교 운영이든지...)
10.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매주 안교교과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성경말씀을 사랑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영혼의 호흡이 기도의 삶이라면, 영적 양식인 성경말씀을 거르지 않고 취하는 것은 영양결핍증 환자가 되지 않는 신앙의 비결입니다. 건강한 신앙인이 되어야 영혼을 구원하여 새 생명을 탄생시키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