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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강제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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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3-09-13 14:51 조회3,3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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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강제하지 않음

안중교회 담임목사 박용범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줄 때 의미가 있으므로 사랑이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을 나눌 대상이 필요하였습니다. 이사야 43:7에서 이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이사야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람을 창조하였다고 기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란 하나님의 품성을 가리킵니다(출 33:18-19). 여호와 하나님의 품성은 섬기고 싶고, 주고 싶은 사랑입니다(행 17:25).
조건이 없는 사랑이어서 사람의 행위에 따라 다른 사랑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주시는 사랑이며(눅 6:35) 하나님을 오해하여 하나님을 떠난 사람에게는 그 상태가 사망이므로 그를 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은혜와 사랑을 느낄 때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하여 하나님을 선택하여 생명 속에 있게 함으로 더 많은 은혜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절대적 사랑입니다(롬 5:20).
이처럼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창조되었고,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사랑은 마음으로 감동을 받을 때만 의미를 갖게 되고  행복해지지만, 강제하는 순간 사랑은 깨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이런 사랑의 특성 때문에 하나님은 사람에게 의지의 자유를 주시고 강제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언제나 맞고 생명적이라 할지라도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무례히 행치 아니하”(고전 13:5)시고, 하나님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시면서 더 많은 사랑을 주시고 기다리십니다. 무례히 행치 않는다는 것은 강제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므로 하나님의 품성과 달리 강제로 의지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다고 생각되어지면 사람은 행복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강제와 사랑은 정반대입니다. 강제하는 순간 사랑은 깨어집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강요하거나 강제할 때 진정한 사랑은 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강제하지 아니하시는 사랑으로 잠잠히 사랑할 때 서로를 사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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