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교회(Everyday Church)’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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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6-06-22 14:24 조회2,464회 댓글0건본문
‘일상 교회(Everyday Church)’ 되기
한국연합회 교회성장연구소장 한송식
더 이상 교회에 호의적이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 재림교회는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할까요? 바로 ‘일상 교회(Everyday Church)’가 되는 것입니다. 일상 교회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일상과 지역 속에서 인격적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선교적 접촉을 늘리며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교회”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재림교회에 강력히 요청되는 소명입니다.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봅시다.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웃 사람들에게 나의 종교, 교리, 신앙은 우선 중요하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얼마나 친절하고 다정다감한지가 중요합니다. 복음과 교리를 들고 접근하면 관심 없고, 외면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된 확실한 정체성과 신분을 잊지 않은 채, 함께 삶을 나누고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지역사회에 유익이 되는 일에 적극 관여하면 그 누구도 방어벽을 치지 않고 주목하고 환대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오늘날의 교회는 일상 속에 스며들어 사람들과 삶을 나누며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교회는 세상이 이웃삼고 싶은 교회가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복음에 적극 반응하게 될 것입니다.
21세기에 진리의 가치를 드높이고 진리로 사람들을 이끌려면 사람들과 함께 일상의 삶을 나누며 복음을 스며들게 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 재림교회와 재림성도의 깊은 깨달음과 확신, 적극 실천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기별과 사명만을 강조하고 외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어떻게 사명을 감당하며 효과적으로 기별을 전할 수 있을지를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이제껏 하던 일을 조금 더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교회가 유지해 온 정형화된 사역과 통념을 전면적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일상의 삶이 복음전도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통감할 때만 사명을 성취할 수 있고 위기는 극복될 것입니다 전국에 있는 각 재림교회들이 적극적으로 ‘일상 교회(Everyday Church)’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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