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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가 나를 기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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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5-06-29 10:11 조회3,2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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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가 나를 기억하는가

 

안양교회 담임목사 황춘광

 

지난 안식일 사업장려에서는 한 과의 기억절 암송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만 이 시간에는 한 기 열세 기억절 암송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지난 안식일 사업장려 내용에서 소개한 방식에 따라 제1과 기억절을 암송하고 나서, 2과 기억절도 암송합니다. 그런 후에는 제1과와 제2과 기억절을 묶어 암송합니다. 그리고 제3과 기억절을 암송한 후에는 세 과 기억절을 묶어 암송합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열세 기억절을 암송합니다. 이렇게 할 때에 매우 신기한 것은 제1과를 가장 많이 반복하고 제13과는 가장 적게 반복합니다만 우리 머리의 기억 저장소에는 똑 같이 확실하게 저장된다는 사실입니다.

어느 날 S라는 집사님이 다음과 같은 고백을 들려주었습니다. “목사님, 기억절 암송을 시작한 일은 정말 잘 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개인 전도를 잘해보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기억절 암송을 시작했는데, 그 동안 읽고 묵상하고 암송한 성경절이 요즘 저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저의 집에 아주 어려운 일이 생겼습니다. 이전 같으면 큰 절망 가운데 빠졌을 것입니다. 많이 방황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억절을 암송하고 나서 제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왜냐하면 제 생활의 각 상황에 맞게 각 성경절이 떠오르면서 그 말씀이 저를 위로하고 저에게 힘을 주고 저로 하여금 지혜를 발휘하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제 마음을 평안하게 합니다. 제가 성경절을 기억하는 줄 알았는데, 그 성경절이 저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말씀 속에서 저를 기억하시고 제 삶을 인도하고 계시는 것을 분명히 맛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억절을 계속 암송하는 습관을 가질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성경절을 기억하는 것 같지만 성경절이 나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붙들어주는 것입니다. 기억절을 암송하는 모든 안식일학교 학생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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