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의 초석

안양교회 담임목사 황춘광

지난 2011년에 한국연합회 안식일학교/선교부에서는 <활기찬 교과토의를 위한 토의식 교과의 열쇠>라는 책을 발간하여 보급한 적이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책입니다. 특히 안식일학교 교사라면 반드시 읽고 또 읽어서 실행해야 하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필자 윤재성 박사는 “안식일학교가 살아야 재림교회가 산다”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윈 안(Win Arn)과 같은 세계적인 개신교 교회성장 연구자들이 기독교 각 교파를 대상으로 안식일학교나 주일학교와 같은 매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회와 그렇지 않은 교회를 비교하여 분석한 자료들이 발표되었는데, 이 자료에 따르면 매주 제공되는 교육 프로그램이 교회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이 나왔다. 최근 20년 사이에 여러 개신교 교단들에서도 재림교회의 안식일학교와 같은 장년 성경연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매주 신자들을 양육하는 일을 시도하고 있는데, 그 결과 교회의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에 큰 역할을 하였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년 교육 프로그램에 신자들의 참여율이 높은 교회일수록 균형진 성장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런 객관적인 사실을 제시하면서 윤 박사는 “안식일학교도 하나의 학교이므로 다른 무엇보다도 공부하는 시간이 가장 중요한데, 학습의 시간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가 하는 것은 안식일학교의 성패가 달린 문제라 할 수 있다”라고 하면서, 우리 재림교회가 정말 좋은 안식일학교 교과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니 실제적으로 교회성장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교과 시간을 대화와 토의 중심으로 운영해야 할 것을 강력하게 역설했습니다.

이러한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우리 안식일학교의 각 교과반의 리더도 반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교회성장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