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동력화, 동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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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6-06-22 14:24 조회2,251회 댓글0건본문
평신도 동력화, 동역화
한국연합회 교회성장연구소장 한송식
평신도 사역의 중요성에 대하여 평신도 신학자 엘톤 트루블러드(Elton Trublood)는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언급을 하였습니다.
“만약 평범한 교회가 모든 평신도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역자라는 개념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매우 짧은 시간 안에 혁명과도 같은 결과를 경험할 것이다.”
오늘날 교단과 상관없이 성장하고 부흥하는 교회들을 면밀히 살펴볼 때 그의 확신과 예측은 정확히 이루어졌습니다. 평신도들을 체계적으로 양육하고 훈련시켜 사역에 ‘동역화(partnership)’하고 ‘동력화(mobilization)’한 교회들은 대체적으로 괄목할만한 부흥과 성장의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사실 평신도 사역은 초창기부터 강조하고 실천한 재림교회의 귀한 유산입니다. 그러나 재림교회의 현재 상황은 상당부분 사역이 목회자에게 집중되고 평신도들은 사역의 객체가 되어버렸고 수수방관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귀한 유산을 놓친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한국 재림교회에 긴급하게 요청되는 것은 평신도를 구비(equipping)시키는 목회와 평신도들이 적극적으로 사역에 동참하는 교회로의 체질 변환입니다. 이 일은 그저 하면 좋은 일이 아니라 꼭 해야만 하는 핵심 과제중의 과제입니다.
에베소서 4:12~13절에서 사도바울은 목사의 중요한 역할과 기능이 바로 “성도를 온전케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엘렌 G. 화잇 선지자도 여러 곳에서 목회자와 평신도의 협력사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목회란 결국 평신도를 사역자로 만드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21세기 강력한 목회와 교회의 부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목사들이 평신도들을 발굴하고 훈련시켜 사역의 동역자로 삼는 것입니다.
건강하고 바람직한 교회는 목사가 양육, 훈련하고 성도가 사역하는 교회입니다. 결국 동역화, 동력화 된 평신도들은 자신의 삶속에서 구원의 복음을 전하여 개인적으로 소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헌신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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