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세상 확장하기

금천하늘샘교회 담임목사 최규문

인간은 사회생활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관계가 형성되고 그 관계의 그물망 속에서 살아갑니다. 내가 적극적으로 관계의 세상을 넓혀가는 사람은 관계의 세계가 점점 확장되어 가지만, 내가 확장을 위하여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 관계망이 점점 축소되어 결국에는 형식적인 인간관계만 남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관계의 세상을 적극적으로 확장할 때만 지속적으로 구도자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관계 확장에 소극적인 대다수의 재림교인들은 더 이상의 구도자가 없다는 하소연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기적으로 우리 집을 방문하는 검침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물건을 배달하는 배달원들과 적극적으로 관계 맺을 수 있습니다. 관계전도의 꽃은 우리가 주변의 스쳐지나가는 관계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관계의 망을 확장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러할 때 접촉할 수 있는 구도자는 계속적으로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필자는 최근 3년 전 인터넷 사용 계약을 추천했던 사무실 팀장과 대화하면서 아주 호감 가는 접촉점을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전화 상담을 통해서 내가 들은 이야기는 사용자에게 이처럼 예의 바르고 정중한 대우를 받은 경험이 없다는 것과 스스로 더 많이 혜택을 주고자 하는 봉사심이 발동한 적이 없다는 고백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소를 알려줄 때 그 팀장의 “역시나 교회 목사님이시군요.” 하는 음성 속에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 사람의 마음 문도 주님을 향하여 열릴 날이 오겠다는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관계전도의 꽃은 적극적으로 관계의 망을 확장시키면서 끊임없이 전도활동이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을 전도한 경험은 백사람을 전도할 수 있다는 열정으로 지속되는 것입니다.

* 토의 : “관계망 확장”의 뜻과 구체적인 방법을 이야기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