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을 환영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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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5-12-14 11:21 조회3,111회 댓글0건본문
손님을 환영하는 법
재림연수원 교수 윤재성
“지방의 한 중소도시에 사는 K 씨는 고등학교 동창이 매달 보내주는 <시조>를 읽으며 언젠가 생활이 안정되면 재림교회에 나가보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 계기가 의외로 빨리 찾아왔습니다. 뜻하지 않게 아내가 유방암에 걸려 수술을 받게 되었으나 이미 암이 다른 기관으로 전이된 상태였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는 교회를 찾았습니다. 평소에 눈여겨 보아둔 시내 외곽에 위치한 재림교회를 찾았을 때는 이미 안식일학교가 시작된 지 꽤 시간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그는 길가에 주차를 하고 큰 용기를 내어 교회 문을 열었습니다.”
이 사례에서, 처음 교회를 찾은 K씨가 문을 열고 교회에 들어섰을 때부터 예배를 마치고 자기 자동차로 돌아갈 때까지 가장 어색했을 순간은 언제 언제였을까요? 만일 이 교회가 바로 우리 교회였다면 K씨는 다음 주에 다시 우리 교회를 찾게 될까요?
처음 교회를 찾는 이들에게 안내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위의 사례에서 본 K씨와 같이 서먹서먹하고 난처한 경험을 갖게 된 사람은 다시 교회를 찾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손님을 환영하면 좋을까요?
1. 손님을 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주차장에서부터 안내하십시오. 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차에서 내릴 때 비를 맞지 않도록 우산을 받쳐 주십시오.
2. 새로운 손님에게는 주보 외에 ‘교회 안내 책자’를 준비하여 함께 주십시오. 이 책자에는 교회의 비전, 담임 목회자의 환영의 글, 교회의 간단한 역사, 주요 봉사자들의 사진과 연락처, 집회 시간 안내, 사역반별 모임 소개, 간추린 기본 교리, 세계 및 한국 재림교회 현황, 그리고 새 신자 등록 카드 등을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3. 안내자는 깔끔하게 디자인된 명찰을 착용하고, 처음 오시는 분과 가장 잘 어울릴만한 분 옆으로 데려가 서로에게 소개를 시켜주면서 잘 도와주시도록 부탁합니다.
4. 안교활동반과 교과반을 위해 분반할 때도 소개 받은 교인은 손님을 모시고 자기 반으로 가서 그분을 반원들에게 소개하고, 그분을 위해 반원들도 각자 자기소개를 합니다.
5. 예배 시간뿐 아니라, 식사시간에도 반원들은 함께 앉아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심각한 얘기보다는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가벼운 이야기’(small talk)를 나누십시오.
6. 다음 주에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 끝까지 배웅을 합니다. 자, 이 방법이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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