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세우고 연말에 경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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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6-12-20 15:51 조회2,196회 댓글0건본문
새해에 세우고 연말에 경축하라
호남합회 선교부장 권재현
예수님은 마가복음 4장 2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여기에서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는 다는 말씀을 교회에 비유합니다.
어떤 교인은 위의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이 무엇을 하시면 우리의 노력이 없이도 교회는 스스로 성장한다고 주장합니다. 또는 여하튼 우리는 남은 무리이기 때문에 적은 무리로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태초부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1:28)고 하셨고, 노아의 홍수로 모든 것이 사라지고 새롭게 시작해야 할 때도 창세기 9장 1절에서 똑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십자가의 부활 후에 승천하시기 전에 예수님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마28:19)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동일합니다. 즉, 하나님의 은혜가 있으나 교회는 지속적으로 무엇을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교회가 스스로 성장하려면 먼저 기름진 땅과 좋은 씨앗이 있어야 하고 그 생명이 자라는데 적절한 환경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물론 열매에 대한 기대감이 빠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교회는 이런 것들을 충족하기 위하여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동시에 교회는 목표를 정해야 하고 교회가 소망하는 것을 얻기 위한 대가도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모든 교인들이 공유해야 하고, 심지어 어린이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매년 연말이 되면 건강한 교회를 위한 상황을 점검한 후에 다가오는 첫 안식일에 모든 교인들과 그 해의 목표를 공유했습니다. 심지어 어린이들도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고 그 아이들도 그들의 입장에서 선교적 활동을 하였습니다. 기나긴 농사의 절기를 마치고 연말이 되었을 때 교회가 질적으로 그리고 가시적으로 부흥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떡을 했습니다. 교회는 다시 방향성을 점검하고 새해가 되면 목표를 다시 공유할 것입니다.
교회는 조건이 형성되면 거짓말처럼 자연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성장한다는 말은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더욱 세밀한 부분까지 살피고 거름지게 하는 것입니다. 행동과 결과의 원리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하는 것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지금 얻는 것을 계속 얻을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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