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지역사회봉사회(NG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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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6-09-21 11:17 조회2,592회 댓글0건본문
삼육지역사회봉사회(NGO) 1
죽산다사랑교회 담임목사 김근수
한국의 재림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와 참여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도르가회 또는 삼육구호회, 지역사회봉사회 등 다양한 이름으로 교회와 지역사회에 봉사의 손길을 나누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봉사 활동들이 지역별 분산과 지원체계의 부족, 담당 목회자의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인해 일시적이거나 없어지는 지역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도르가'가 여성도만으로 운영되거나, 기금의 많은 부분이 몇몇 한정된 구도자나 교우들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실제적인 봉사에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체계적이면서도 객관적인 단체로 지역과 섞일 수 있도록 지난 회기 2015년 서중한합회는 삼육지역사회봉사회를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보건복지부 209호)하고, 직간접인 선교를 위한 전국구 봉사단체를 조직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삼육지역사회봉사회’는 각 지역의 봉사활동이 공식적인 인증(국가인증봉사시간, 지원금)과 지방자치단체의 비영리단체 보조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또한, 지역의 후원자를 개발하거나 다양한 후원금 모금활동 등을 통하여 실제적인 봉사를 하거나 봉사를 위한 기금마련을 할 수 있습니다.
각 교회들은 ‘삼육지역사회봉사회’ 지부로 등록하여 활동하는 것이 장려됩니다. 각 교회가 지부로 등록하여 활동하게 되면 객관적이면서도 신뢰성을 가지고 지역과 효과적인 접촉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지역과 섞이는 아주 중요한 선교 방법 중 하나입니다.
죽산다사랑교회는 삼육지역사회봉사회 죽산지부로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육지역사회봉사회 이름으로 자원봉사를 모집하고 후원금을 받아 운영하기도 합니다. 또한 삼육지역사회 이름으로 던킨도너츠 빵을 후원받아 지역사회에 나누고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진료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시작하면서 지역의 유지(전 조합장, 시부의장 등)들도 참여하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삼육지역사회봉사회’란 이름을 가지고 모이고 활동하지만 궁극적으로 교회에서 하는 일임을 알고 감사하며 신뢰를 갖게 됩니다. 현 안성시부의장도 이 일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부 등록을 위해서는 먼저, 각 교회의 도르가 조직을 삼육지역사회봉사회 조직으로 변경하고, 회원신청서를 접수, 회원명부를 작성한 뒤, 회장을 선출하고, 봉사단체의 운영을 도울 운영위원회의 구성, 자문위원의 섭외 등의 과정을 거쳐, 서중한합회로 삼육지역사회봉사회 지부등록을 요청합니다. 합회로부터 지부등록을 위한 서류를 받아 지방 세무서에 지부등록을 마치고, 지역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면 됩니다. 죽산다사랑교회는 직원회의에서 도르가 헌금통장을 삼육지역사회봉사회(도르가)로 변경하여 도르가 회원들이 삼육지역사회봉사회 회원으로 자동 전환되어 쉽게 활동합니다. 이렇게 되었을 때 연말정산에서 종교기부금공제외에 사회복지기부금공제가 추가로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도르가'라고 하는 교회 안의 한 조직이 아니라, 삼육지역사회봉사회라는 지역사회의 공인된 봉사단체로 활동함으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에 실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동시에 교회 안의 봉사를 넘어서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봉사로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 교회 안의 몇몇 구도자에게 한정되었던 봉사의 범위를 지역사회 차원으로 확대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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