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벨류존(value-zone)’은 어디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6-06-22 14:25 조회2,440회 댓글0건본문
복음의 ‘벨류존(value-zone)’은 어디인가?
한국연합회 교회성장연구소장 한송식
기업에서 사용되는 ‘벨류존(value zone)’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고객을 위한 가치가 창조되는 접점(接點)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선교사명을 가진 교회의 가치가 창조되는 벨류존은 어디일까요? 구체적으로 복음의 벨류존은 어디일까요? 교회의 혁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복음의 벨류존이 어디냐는 관점에서 우리의 현실과 문제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벨류존을 발견하고 거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21세기 재림교회가 주목해야할 복음의 ‘벨류존’은 다름 아닌 재림성도와 이웃들과의 관계 사이에서 형성됩니다. 결국 전도의 최전선, 복음의 강력한 스파크가 일어나는 곳은 성도의 일상의 삶속에서 형성되는 개개인과의 관계의 장(場)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특정 프로그램이나 불특정 다수를 향한 선포식의 전도가 미미한 영향력과 빈약한 열매를 거두는 지금 성도들의 일상의 삶속에서 이루어지는 관계 중심의 전도가 강조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재림교회의 조직의 역량은 ‘복음의 벨류존’에 최적화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혁신의지와 역량을 갖춘 교회와 성도들이 복음의 벨류존에서 계속 혁신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 사실 냉철한 시각으로 반성해 보면 현재 우리는 이 복음의 벨류존에서 너무 무기력했고, 무관심했음을 반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복음자체를 중시하고 강조하고 외쳤지만 복음의 벨류존에서의 가치창조, 열매는 빈약했습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고 진리에 대한 자긍심은 대단했지만 벨류존에서의 역할은 너무 수동적이고 안일했습니다.
21세기 복음의 최전선, 복음을 전할 사명을 가진 교회의 벨류존은 따라서 새로운 벨류존을 교회 조직의 중심에 세울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벨류존에 관심과 에너지를 집중해야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