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회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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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5-12-14 11:22 조회3,116회 댓글0건본문
세계 교회 정신
재림연수원 교수 윤재성
어느 해 봄, 서울의 한 교회 교인들이 승합차를 타고 지방 도시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나들이를 갔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시내를 통과하던 중 창밖을 보던 한 집사님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와, 우리 교회다!” 남의 교회를 보고도 ‘우리 교회’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세계 교회 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계 교회의 일원으로서 세상 어디를 가도 한 교회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에 다른 나라의 형제 교우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이러한 도움으로 학교도 증축하고, 도서관도 짓고, 훈련원도 세우고, 교회도 건축했었습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재림교우들이 십시일반 도와준 손길 덕분에 한국교회는 굳건하게 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 한국 재림교회는 도움을 받는 수혜국이 아니라 도움을 주는 지원국의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를 받던 입장에서 전 세계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위치에 서게 된 것입니다.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안식일학교를 일컬어 ‘선교자금의 금광’이라고 하는 것은 이처럼 헌금을 통해 세계가 서로서로 협력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안식일학교 헌금은 전액 다 세계선교 헌금인 것입니다. 생일 및 감사헌금, 투자헌금, 12안교 헌금, 13째 안식일 헌금 등 다양한 헌금제도가 있는데, 예외 없이 다 세계 선교에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색한 마음을 버리고 도움이 필요한 나라들의 선교 사역을 위해 넉넉히 헌금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먼 나라에 가서 직접 선교활동에 참여할 수는 없으나 헌금으로 후원할 수는 있습니다. 너그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세계 교회들을 도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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