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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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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5-06-29 10:08 조회2,7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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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안양교회 담임목사 황춘광

 

L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아내는 우리 재림교회 신자였습니다. 하지만 L은 자기 아내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교회에 다니지 말라고 협박도 했습니다. L에게 K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아내도 L의 아내와 한 교회 신자였습니다. 친구 K도 교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K는 아내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았고 교회 행사에 한두 번 참석한 적도 있었습니다.

어느 여름철이었습니다. 그 교회에 야영회(장막부흥회)가 있었습니다. 매우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K라는 분이 L이라는 분에게 이야기를 꺼내어 두 가족 모두 교회 야영회에 가보자, 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비록 술자리에서 나눈 것이었으나 말이 씨가 된다고 두 가족 모두 야영회에 왔습니다.

이 두 가족의 남편들은 어떤 순서들에는 참여했으나 말씀 순서에는 아예 오지 않았습니다. 그럴지라도 온 교인들이 두 남편들에게 친절히 대해 주었습니다. 일부 성도들은 두 남편과 잘 어울리며 좋은 우정을 쌓는데 힘썼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슬비에 옷이 젖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신자가 될 수 있기까지는 여러 교회 행사에 8-10회 가량 참여하면 이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 야영회가 계기가 되어 두 남편들이 교회 행사에 간간히 참석하곤 하다가 마침내 신자가 되었고 후에는 매우 헌신적인 집사들이 되었습니다.

가족들을 사랑하십니까? 이웃들을 사랑하십니까? 그럴진대 나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장막부흥회에 참석하고자 기도하며 시도해야 하겠습니다. 놀라운 영혼 구원의 결실도 거두게 될 것입니다. 장막부흥회가 나에게는 부흥의 기회이고 가족과 이웃에게는 구원의 기회인 것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교회증언 631쪽은 야영회는 우리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활동 가운데 하나이다”, 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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