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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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5-06-29 10:08 조회3,082회 댓글0건본문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안양교회 담임목사 황춘광
어느 날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선교활동 보고를 듣고 나셔서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 6:31). 이 말씀은 한 동안 우리 사회에서 유행하던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멘트를 생각나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쉬는 것이 그들의 의무였”습니다(시대의 소망, 360). 마치 우리가 잠을 통하여 육체적, 정신적 회복을 이루는 것과 마찬가지로 제자들은 쉼을 통하여 마음과 몸의 회복뿐 아니라 영적 충전을 이루어야 했습니다. 즉 하늘의 전류로 충만케 되어야 했습니다.
이 점을 간파하시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신록이 우거지고 한적한 곳인 갈릴리 호수 북단의 벳세다 지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는 제자들의 오감에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서로 우의 넘친 친교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쉼 속에서 스승이신 예수님의 은혜 가득한 말씀도 간간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말씀은 보약 중의 보약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과 제자들이 취하고 있는 쉼은 결코 방종이 아니었습니다. 단순한 재미나 감각을 자극하는 쾌락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 반대로 활력을 얻고 희망과 용기로 고무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쉼을 오늘날 우리는 어디에서 맛볼 수 있을까요? 바로 장막부흥회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고 말씀하시는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고 교회 주최이든지, 지역 주최이든지, 합회 주최이든지 장막부흥회에 즐거이 가셔서 각 순서에 힘써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말씀 속에 깊이 젖어 드시기 바랍니다. 진정 쉼다운 쉼과 소성을 맛보게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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