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을 사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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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8-12-12 16:31 조회1,474회 댓글0건본문
재물을 사용하는 방법
성경통신학교 부교장 임상우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지, 어떤 돈으로 헌금을 하고, 돈을 어떻게 취급해야 할지에 대하여 가르칩니다.
첫째, 헌금은 정상적인 직업 활동으로 번 소득으로 드려야 합니다. “창기가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어떤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신 23:18~23). 세상에는 정상적이지 않은 소득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훔친 돈, 뺏은 돈, 뇌물 등. 누군가에게 그런 소득이 있다는 것은 누군가 그만한 고통을 당한다는 뜻입니다. 세상에 어두움과 고통을 가져오는 수익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헌금을 받으실 수 있겠습니까?
둘째, 형제에게 꿔준 돈에 대해서는 이자를 받지 말아야합니다. “네가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지니 곧 돈의 이자, 식물의 이자, 이자를 낼만한 모든 것의 이자를 받지 말 것이라”(신 23:19). 이자를 받지 말라는 것은 이 세상에 어디에도 없는 매우 이례적인 명령인데, 이는 가난한 사람들이 더 심한 가난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자놀이는 부자를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은행에서 돈을 꾸면, 그 이자를 내기도 힘들게 되고, 결국 담보물인 집과 땅까지 뺏기게 됩니다. 따라서 가난한 사람에게 돈을 꿔줄 때는 이자를 받지 말아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약속한 헌금은 늦지 않게 내야겠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신 23:21). 하나님과 약속한 헌금을 속히 드려야 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라, ‘약속’ 때문이라고 봐야 합니다. 하나님께 헌금하겠다고 말로 약속하든, 마음으로 약속하든 그 당시 그 약속은 진심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실행을 늦춘다는 것은 자신뿐 아니라 하나님께 약속을 어기게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재물을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깨끗한 헌물로 사용하고 형제에게 하나님의 자비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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