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의 피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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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6-12 13:28 조회1,636회 댓글0건본문
우리 인생의 피난처
호남합회 선교부장 권재현
여러분, 교회의 문화는 공기와 같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공기는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지만 항상 우리와 함께 합니다. 우리나라를 뒤덮은 미세먼지처럼 공기가 탁하면 사람이 아프고 그 자리를 피하는 것처럼 교회문화가 탁하면 교인이 아프거나 교회를 떠납니다. 교회의 문화의 깨끗함에 따라서 교인들의 믿음과 삶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교인들과 방문자들의 관계와 인상에 영향을 줍니다.
우리가 잘 아는 성경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란 광야에 도착하자 하나님은 각 지파에서 1명씩 선정하여 가나안 땅을 탐지하게 하셨습니다. 이들은 40일 동안 가나안의 모든 지역을 탐지하고 그 땅의 실과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조건은 같았는데 보고는 전혀 달랐습니다. 같은 명령, 같은 기간, 같은 지역, 같은 실과. 그런데 10명은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와 같다고 하였으며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땅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바로 신앙과 불신앙의 문화의 차이입니다.
얼마 전 미국 앤드류스 대학교의 조셉 키더(Joseph Kidder) 교수는 미국에 있는 5,000개 이상의 교회를 대상으로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같은 지역의 많은 교회들 가운데 다른 교회에 비하여 두드러지게 성장하는 다섯 교회를 찾아서 특징을 살펴보니 모두가 믿음에 근거한 낙관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교회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진실한 믿음에 근거한 굳건한 긍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찬송하고, 감사하고, 긍정하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히브리서10: 24)하면 교회의 문화는 달라집니다. 어떤 방문자는 그런 교회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편 46:1)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잘 모르지만 다른 이들은 우리 교회의 공기가 어떠한지 본능적으로 알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에 근거한 문화를 갖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토의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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