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기도 생활

한국연합회 선교부장 이병주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합니다. 호흡이기 때문에 이것은 쉬지 않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숨 쉬는 것을 애써서 참는다면 얼마나 힘들고 어리석은 행동이겠습니까? 산 사람은 호흡해야 하고 호흡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기도는 과연 그런 것입니다. 살아있는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기도는 자연스러운 생명활동일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 신앙에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살았다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인 위선적인 신앙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기도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지금 살아있는 것이 맞습니까?

기도 생활이 훈련이 되지 않아서 마음 기도만 하고 사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좀 더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기도 생활을 누립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에게 부여된 최고의 특권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나님과 단 둘이 만나는 개인기도 생활은 우리가 영적인 삶에서 누리게 될 최상의 축복입니다.

건강한 영적 생활을 위해서 규칙적인 기도 생활을 실천해 보십시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기도처에서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만나는 일대일의 깊은 교제는 우리의 영적인 삶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더 나은 기도 생활을 위해 기도 수첩을 사용해 보시면 좋습니다. 특별히 가족들과 이웃 그리고 교회를 위한 기도 제목들을 적어 가면서 기도를 시작한 날짜와 응답된 날짜들을 확인해 보면 신앙은 형식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