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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닮은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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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7-03-21 10:21 조회2,3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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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닮은 말투

 

영남합회 선교부장 백상봉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25:15)

어느 날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주머니에 들어있는 전화기를 꺼내서 발신 확인도 하지 못하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알고 보니 1588로 시작하는 상업적인 전화였습니다. 바쁜데 힘들게 꺼내서 받았는데 1588이라니, 순간 짜증이 났습니다. 그냥 끊어버릴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수십 명 혹은 수백 명에게 전화했을 텐데, 거절 많이 당했을 텐데, 나라도 받아주자.’ 싶어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상업적인 멘트가 들려왔습니다. 내가 오늘 그 사람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 사람 마음에 내 말투로 상처는 주지 말자라는 생각에 나름대로 부드럽고 친절하게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상업적인 멘트로 시작했지만 전 인간적으로 대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참 춥지요? 사람들이 이런 전화하면 잘 안 받아주지요?” 등등의 어쩌면 오지랖 넓은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 상담원이 말하였습니다. “선생님 누구신 줄은 모르겠지만 너무 감사합니다.” 순간 뭐가 감사하다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상담원이 말을 했습니다. “오늘 선생님께 전화하는 것이 38번째입니다. 그런데 다들 퉁명스럽게 거절하고, 심지어는 짜증을 내고 욕하는 고객들이 많아서 마음이 너무 힘들고 지쳐서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참 우울했는데, 선생님과 통화하면서 그런 마음이 싹 사라졌어요. 선생님 제가 제안하는 것 안 들어주셔도 되요. 그러나 참 고마워요. 선생님의 말투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하시는 일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세요.” 하고 전화통화를 마쳤습니다.

36.5도의 따뜻한 피가 흐르는 사람들의 입에서 나가는 말투가, 동일한 36.5도의 피를 가진 사람들의 마음과 감정을 얼어붙게 하는 전투적인 말투로 만들어져 나갑니다. 사랑의 예수님이시라면 어떻게 전화를 받으시고 통화를 하셨을까요? 그분은 분명히 한껏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과 감정을 따뜻하게 하는 말투로 대화를 나누셨을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을 믿는 나의 말투를 한 번 살펴봅시다. 그리고 내 말투가 뾰족하고, 신경질적이고, 얼어붙게 하는 말투라면 예수님 안에서 한 번 부드럽고, 따뜻한 말투로 바꾸어 봅시다. 그 예수님을 닮은 말투가 오늘도 누군가를 따뜻하게 하여 그로 하여금 세상을 따뜻하게 보고 살아갈 용기를 갖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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