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감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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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6-12-20 17:12 조회2,390회 댓글0건본문
교회와 감화력
호남합회 선교부장 권재현
여러분, 어떤 사람들에게는 성경의 기별보다 감화력이 효과적인 것을 알고 계신가요?
감화력은 어떤 대상에게 좋은 영향을 주어서 생각이나 감정이 좋은 방향으로 변하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대한 교회나 교인의 감화력은 정말 중요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감화력이 항상 좋은 방향으로만 흐르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교회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교인이 아프면 교회도 아프고 교인이 행복하면 교회도 행복합니다. 이렇듯 사람은 감화력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며 교회의 성장과 성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교회와 지역사회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어떤 감화력을 끼치지 못한다면 그 교회는 지역사회에서 존재감이 없다고 인식되며, 주민들은 그 교회의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마태복음 5:14~15)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교회는 지역사회에서 빛을 비추는 감화력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어떤 감화력도 없게 되면 결국 교회는 망망대해의 고립된 섬처럼 지역사회에서 고립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고립된 교회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어쩌면 사람들은 그 교회가 거기에 있었는지도 모를 것입니다. 그래서 감화력은 교회의 사업에 정말 중요합니다.
그럼 여러분의 교회는 이 지역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으며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작은 것이라도 찾아보면 무엇을 나눌 수도 있고, 필요를 공급할 수도 있고, 사람들을 초대할 수도 있으며, 찾아가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있고 숨 쉬고 움직이는 하나님의 사람 자체가 감화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걷든지 뛰든지 어찌 하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감화력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보면서 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우리를 보면서 교회라고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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