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 tmi(?)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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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8-09-07 12:23 조회1,731회 댓글0건본문
TMI & tmi(?) 열풍
충청합회 선교부장 신용범
한국연합회 안선부는 작년부터 각 교회들마다 선교 토양을 잘 가꾸어가는 일을 장려하면서 세계적인 활동이 되어가고 있는 TMI(Total Member Involvement) 운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습니다. TMI는 전 교인 선교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모두 참여 함께 나눔, 관계 중심 생활전도” 운동으로 재림교회 성도들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매 안식일 교과시간에 교과 토의를 진행하기 전에 지난 한 주간의 TMI 경험을 성도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내가 경험한 것을 나누고 또 누군가가 경험한 TMI 경험을 나의 경험으로 만들어 가는 일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재림성도로서 온전한 성화를 이루어가는 첩경이 아닐까 합니다. 열매를 거두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열매를 거둘 수 있는 나무를 가꾸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추수하는 것도 좋지만 열매를 추수할 수 있는 나무를 잘 가꾸고 만들어 가는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TMI 활동이 온 성도들에게 신앙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급적 TMI는 개인적으로 경험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 모두는 성품이 변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고, 하늘가는 백성의 모습으로 변화되어갈 것입니다.
그런데 근자에 또 하나의 TMI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화 사회, SNS 시대가 시작되면서 기존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어떤 정보를 원할 때 원치 않은 정보까지 알려주려고 하는 열정을 가지고 덤벼드는 것을 일컬어 tmi(too much information)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누군가 정보를 너무 많이 주려고 할 때 “tmi”라고 하면 ‘더 이상 정보를 제공하지 마.’라는 의미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행하는 TMI가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tmi로 비추어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입으로만, 교회에서만, 가정에서만 행해지는 TMI는 자칫 tmi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안으로, 밖으로 진정한 TMI를 실천하면서 우리들 주변의 선교 토양이 더욱 더 건강해 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작은 선행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소그룹마다 섬김의 정신으로 이웃에게 봉사하고, 그렇게 열린 마음으로 우리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에 영원한 행복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일, 이것이 재림성도들이 만들어 가야 할 교회 이야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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