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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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8-09-07 12:20 조회1,674회 댓글0건본문
섬김
충청합회 선교부장 신용범
섬김: 자신을 만족시킬 것인가, 다른 사람을 섬길 것인가?
우리 교회의 모임을 특별한 모임으로 만드는 방법 중에 하나는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입니다. 교회의 모든 그룹은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해서 조직되었습니다. 소그룹, 안식일학교, 도르가회, 장로회, 집사회 등 모두 섬김이 필수적인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섬김이 비단 성취감이나 자기만족을 위해서 선행을 베푸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이 자신을 변화시키시기를 원하는 것인지 항상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번은 어느 교회에서 예배 안내를 하는 두 명의 안내 위원들과 그들이 하고 있는 사역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 집사님이 대답했습니다. “우리의 할 일은 이곳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빨리 자리를 찾아 앉도록 돕는 일입니다.” 아주 훌륭하게 그 그룹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을 언급한 것입니다. 다른 집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사람들이 교회 건물로 들어서는 그 순간부터 자리에 앉을 때까지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설교와 찬양을 통해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할 일은 그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주목해서, 필요하다면 그들에게 진리와 격려의 말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집사님은 매 상황마다 자신이 어떤 말을 해줄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는 메모카드를 슬그머니 내놓는 것이었습니다. 아주 낡아서 부끄러운지 바로 탁자 밑으로 감추었습니다.
우리의 섬김이 나 자신이 위로받고 격려받기 위함이 아니라 그 일을 통해서 섬기는 자와 섬김을 받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모습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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