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선교을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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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6-12 13:21 조회1,692회 댓글0건본문
블록체인 선교을 활용하라
호남합회 선교부장 권재현
여러분, 오늘은 어떤 교회든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을 장려하겠습니다.
블록체인(Block Chain)이라는 단어를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4차 산업의 핵심단어입니다. 젊은 층은 쉽게 이해하고 있으나 어떤 분에게는 생소할 수 있습니다. 블록(Block)은 집을 지을 때 필요한 ‘벽돌’을 말하고, ‘체인’은 ‘줄’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여러 개의 똑같은 벽돌을 줄로 묶어 놓은 모양새입니다. 벽돌은 정보를 의미합니다. 이전에는 정보를 한 곳간에 넣어두었으나 이제는 동일한 정보를 수많은 곳간에 동시에 넣을 수 있는 과학기술을 말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만약 교회가 볼록체인 선교를 활용한다면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전남 여수의 시골 교회에서 김장로님이 봉사를 시작한지도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외국 항공사의 정비 전문가였으나 지금은 은퇴 후에 교회를 위하여 온힘을 쏟고 있지요. 이른 새벽부터 열정으로 설교하고 부지런히 전도하자 더 이상 사람들이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교회가 가득 찼습니다. 교회가 차고 넘치자 장로님은 새로운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도시로 이사한 모든 교인의 자녀들과 친족들을 파악하고 그들의 모든 정보를 가까운 재림교회에 연결하여 공유하기 시작합니다. 파악하면 파악할수록 대단히 많은 친족들이 촘촘한 거미줄처럼 연결된 것을 발견한 것이죠. 끊임없는 가족의 기도, 지속적인 선교의 강조, 가까운 교회와의 연결 등을 포함한 다각도의 접근으로 최근에는 도시에 거주한 자녀들이 하나 둘 재림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몇 주 전 안식일에는 그 시골교회의 부모님들이 직접 대도시로 올라오더니 많은 자녀들을 재림교회에 인수해주는 일도 있었습니다.
만약 도시와 시골의 지역교회가 이런 블록체인 선교를 활용한다면 대략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로님은 이 전도를 줄탁동시(啐啄同時)라고 부릅니다. 알 속의 병아리가 부리로 사력을 다하여 껍질을 쪼아대고 동시에 밖에서 어미 닭이 부리로 쪼아 깨뜨리면 한 생명이 탄생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전도는 교인수가 적든지 많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자녀가 부모를, 조부가 자여손을, 그리고 친족과 친구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것은 가장 큰 기쁨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의지와 선택으로 누군가 구원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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