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감사 헌금

한국연합회 선교부장 이병주

여러분은 생일이 되면 누구에게 가장 고마움을 느끼십니까? 물론 부모님께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우리도 세상에 없었을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의 생명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부모님은 우리를 이 땅에 존재하게 한 생명의 통로입니다. 그래서 고맙고 감사한 것이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바로 그 생명의 근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일이나 침례 기념일 같은 때에 특별 헌금을 드려서 우리의 감사를 표현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특별한 날들을 스스로 즐거운 날로 만들어서 의미를 부여하고 먹고 마심으로 기념합니다. 하지만 우리 재림 성도들은 기념일에 우리 스스로 즐기고 자축하는 사람들이 되기보다는 그런 기회를 이웃을 돕고 복음 사업의 확장을 위한 기회로 삼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일날도 기념 파티보다는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나라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 날 수 있도록 헌금을 보내는 사업에 동참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생일 헌금 제도가 생기게 된 동기였습니다. 엘렌 화잇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때에 먹고 즐기기보다는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리도록 호소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생일 헌금은 다른 안식일학교 헌금들과 함께 세계 선교 확장 사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일과 기념일에 이 특별한 헌금을 드려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가도록 동참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육신이 태어난 날만 생일이 아니라 영적으로 거듭난 날, 즉 침례 기념일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영적 생일입니다. 침례 생일 감사 헌금을 드려 보세요. 자신의 거듭남을 의미 있게 하고 다시 한 번 영적인 회심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