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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으로 연합을 배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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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7-06-30 11:46 조회2,0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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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으로 연합을 배워봅시다

 

남원주교회 담임목사 신병성

 

오래전 찬양대를 지휘할 때의 일입니다. 합창곡이 마치는 순간 소프라노와 모든 파트가 큰 소리로 힘차게 12박자 소리를 내야 하는 부분을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두 아마추어다 보니 12박자를 길게 이어서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분은 호흡이 짧아 일찍 마치고 어느 분은 조금 길게 마치니 서로 잘 맞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여러분 우리가 12박자를 다 낼 수가 없으니 제 지휘에 맞춰 8박자만 끌고 마쳐주십시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열심히 곡을 부른 뒤 마지막 부분에 8박자 후에 끝내도록 지휘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지휘를 보고 8박자에 멈췄지만 소프라노의 한 집사님만 12박자 끝까지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그 부분만 다시 불러도 똑같이 혼자만 함께 끝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집사님 다른 분들이 12박자를 다 끌 수 없으니 집사님이 좀 맞춰주십시오.’라고 말씀드리자 전도사님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악보대로 12박자를 못하는 다른 분들께 뭐라고 하셔야지 악보대로 부른 저에게만 뭐라고 하십니까?’ ‘집사님 집사님은 워낙 호흡도 좋으시고 소리도 좋으시니 잘 하시지만 그렇지 못한 다른 사람을 생각해 주셔서 함께 끝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몇 번을 달래고 부탁을 드려 안식일에 찬양대원 모두가 함께 8박자로 무사히 찬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중창(Quartet)과 합창을 정말 좋아 합니다. 다양한 소리를 가진 사람들이 또 다양한 다른 파트로 한 화음을 만들어 찬양하는 특별한 매력 때문입니다. 사중창이나 합창 혹은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려면 개성이 있는 서로 다른 소리를 서로 작게도 내고, 어느 부분은 크게도 내고, 서로 입을 맞추고 박자에 맞게 양보하고, 멜로디가 돋보이게 내 소리를 적게 내어 화음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만 돋보이기보다는 함께 연합하여 한 목소리로 하나 되어 일하도록 합시다. 여러분의 교회에서의 모든 봉사가 양보와 희생으로 하나 된 아름다운 하모니 합창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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