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를 배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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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9-09-09 13:37 조회1,112회 댓글0건본문
수화를 배웁시다
일곱빛농아인교회 담임목사 정철민
일곱빛농아인교회의 비전은 “농아인과 함께 재림을 준비하는 행복한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에는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70%, 듣고 말하는 사람이 30% 있습니다.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을 청각장애인, 농아인, 농인이라고 말하고, 듣고 말하는 사람을 청인이라고 말합니다.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장애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직업을 구하는데도 어려움이 있고, 학교를 다니고 교육을 받는데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활이 어려운 분들도 많습니다.
농아인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입으로 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수화를 사용하여 손으로 대화합니다. 일반 사람들은 소리를 귀로 듣는 음성언어를 사용하지만, 농아인은 손을 사용하여 대화하는 시각언어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농아인들이 사용하는 수화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음성 언어가 아니라 시각 언어를 쓰기 때문에 나라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지만 농아인들 끼리는 서로 통하는 것이 있습니다. 농아인을 이해하고, 그들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수화를 배워야 합니다.
최근에는 수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이 늘었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서울 충정로에 있는 서울 수어전문교육원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오전, 오후, 저녁에 다양한 수화반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지역의 농아인 협회에서도 수화반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서점에 가면 수화 책도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열린 수화’ 앱을 다운받아 배울 수도 있습니다.
수화를 최근에는 수어라고 말합니다. 한국어, 영어처럼 수화를 하나의 언어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수화를 배우면 교회는 농아인들에게 복음을 소개할 수 있고, 그들을 교회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수화를 배우고 선교의 선한 도구로 사용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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