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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위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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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9-09-09 13:37 조회1,1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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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위로하기

 

일곱빛농아인교회 담임목사 정철민

 

장애인들은 지하철을 무료로 탑니다. 어떤 분들은 말합니다. 지하철을 공짜로 타니 좋지 않은가? 이러저러한 혜택을 정부로부터 받으니 장애인들은 좋겠다고 말합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하철 공짜로 안타도 좋고, 정부 혜택 받지 않아도 좋으니 장애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

아마 장애인을 자식으로 둔 모든 부모의 마음이 이런 혜택주지 않아도 좋으니 장애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장애인 혜택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좋지만, 그것이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에 비하면 무슨 큰 혜택이 되겠습니까?

마가복음 914~29절에 보면 말 못하게 귀신들린 아들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온 아버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의 자녀는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이 들렸습니다. 또한 심한 경련과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자녀가 겪는 고통을 보면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자식을 고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예수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장애를 가진 아들을 둔 아버지의 아픔과 슬픔을 예수님도 동일하게 느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많은 장애인들을 고쳐주시고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셨습니다.

많은 자녀가 있어도 부모는 장애가 있고, 부족한 것이 있는 자녀에게 더 많은 애정을 쏟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시지만, 특별히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들에게 동일한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교회증언 3512페이지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불우한 자, 눈먼 자, 절름발이, 고통당하는 자, 과부, 고아, 궁핍한 자들을 동정하는 자들을 그리스도께서는 계명을 지키는 자, 곧 영생 얻을 자들이라 하신다.”

하늘 아버지의 마음으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를 위로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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