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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소개하는 전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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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8-09-07 12:24 조회1,6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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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소개하는 전도축제

 

충청합회 선교부장 신용범

 

사랑나눔 축제서천교회 이야기입니다. 최근 교회들마다 전도회가 안된다고, 전도회에 대한 많은 부담을 끌어안고 힘들어하는 교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전도회를 특별하게 운영하는 한 교회가 있어서 소개를 드립니다.

전도회를 시작하기 전 교회는 전도회 준비를 철저히 합니다. 제가 전도회에 참석한 날 전도회 참석 대상자들을 먼저 식사에 초대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뷔페식 식사에 초대받은 80여명의 새로 오신 분들과 성도들 80여명이 함께 어우러져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자연스럽게 본당으로 안내해 영상물을 시청하게 하고 7시 정각에 찬양지도자의 찬양이 시작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찬양 지도자의 찬양이 쉬운 찬양뿐 아니라 교회에서 쉽게 부르지 않던 고향의 봄”, “과수원길”, “둥글게 둥글게등 참석자들이 이미 익숙하게 들었고 불렀던 노래들을 함께 부르도록 인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찬양이 15분정도 흐른 후에 담임목사가 나와서 교회를 소개하였습니다. 이 교회는 지역아동센터를 경영하고 있었기에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소개하는 것은 아주 용이하고 효과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난타공연, 합창, 율동 등이 끝나고 교회는 아동센터에 출석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를 통해서 교회가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 되는 교회임을 각인시키는 순서를 자연스럽게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공연을 하고 장학금을 전달받는 자리에 그 부모와 관계자들이 출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준비된 찬양과 준비된 기도가 이어지고 바로 목사님이 등단하여 메시지를 30-35분 정도 선포했습니다. 일상적인 내용으로부터 성경적인 내용으로의 접근방식과 영상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전하는 메시지가 참석자들에게 공감을 가져다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7시에 시작된 집회는 8시에 마쳐졌습니다.

우리는 통상적으로 전도회를 하면 교인들 형편에 맞는 전도회를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서천교회는 교인 중심 전도회가 아닌 이웃 주민 중심, 참석자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전도회를 경영하고 있었습니다. 식사준비, 찬양준비, 하나하나에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들이 쉽게 접근해 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고민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전도회를 경영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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