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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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7-09-13 16:24 조회1,961회 댓글0건본문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영주교회 담임목사 채선일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2)
일전에 TV에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한 냉면 가계 주방장 소개였는데 이 사람은 하루에 삼백 그릇 정도의 냉면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냉면을 끓여서 그릇에 담는 시간이 수초에 불과합니다. 냉면을 끓인 후에 찬물로 씻어서 숙달된 손으로 양을 조절하여 감아서 뒤편에 나란히 놓인 그릇에 보지도 않고 던지는데 정확하게 들어가는 것입니다. 나중에 PD가 양을 측정해 보니 거의 일정한 양임을 보고 충격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저는 신앙인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평생을 예수님을 믿어 온 나는 성경 말씀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알고 있으며 전문적으로 예수님을 남에게 소개 할 수 있을까? 많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교회에서 매년 연말이면 선거위원회에서 긴 시간을 거쳐 신년도 직원들을 선출합니다. 힘들게 신년도 직원을 뽑아서 발표하고 나면 가끔은 잡음도 들리곤 합니다. 매년 매 부서마다 새로운 직분을 맡아서 하다 보니 신년도 계획을 짜는 것이 힘들고 또는 형식적이 되기도 하고 지난해와 또는 앞으로의 계획이 연관성이 없어집니다.
안식일학교나 선교부나 도르가 부서와 같은 특정 분야에 전문가가 없다는 것이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러한 부서는 특별한 달란트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가장 적합한 일꾼이 선출 되면 3~5년 정도 교회의 특정 분야의 일을 맡겨서 장로들과 부서 임원들과 함께 잘 의논하여 과거와 미래가 연계되는 장기적인 사업을 연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 전문가를 양성할 필요를 절실히 느낍니다. 특별히 재림교회는 목회자의 인사이동이 잦은 편이기 때문에 성도가 교회의 중심이 되어 일을 추진해 나아가고 새로 부임해 오는 목회자들은 각 교회의 장기 계획을 도와주는 형식으로 교회가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느낍니다. 우리 모두 맡겨진 일에 충성하여 주님 사업에 전문가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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