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를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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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7-06-30 11:47 조회2,445회 댓글0건본문
목회자를 위해 기도합시다
남원주교회 담임목사 신병성
저희 가정은 유전적으로 결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족 대부분이 결석으로 병원 응급실에 몇 번씩 다녀왔을 만큼 결석으로 자주 병원을 다녔습니다. 저도 몇 년에 한 번씩은 결석으로 고생할 때가 있습니다. 7-8년 전 한 안식일이었습니다. 안식일학교를 진행하고 있을 때 갑자가 결석으로 몸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결석은 아파본 사람만이 그 고통의 정도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실로 엄청난 통증으로 얼굴이 하얗게 변하고 식은땀이 흐르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견디기가 힘듭니다.
잠시 의자에 앉아 ‘하나님 잠시 후면 설교를 해야 합니다. 제발 통증이 사라지게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장로님들과 등단할 때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과연 설교를 할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등단했습니다. 첫 찬미가 끝나고 대표기도가 끝나도 견디기 어려운 통증이 계속되었습니다. 찬양대의 찬양이 끝나고 성경책을 들고 일어서서 성도들을 바라보는 순간,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몇몇 성도님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으나 몸이 불편해 보이는 목회자를 위하여 눈물로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그 심하던 통증이 정말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무사히 끝까지 설교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설교가 마친 다음에 앞뒤 사정을 아시는 장로님께서 ‘목사님, 집사님들의 눈물어린 기도의 응답으로 설교를 마칠 수 있으셨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연약한 목회자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성도님들을 잊을 수 없으며 지금도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스펄젼은 목회 성공의 비결을 묻는 후배들에게 교회 지하에서 목회자와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300명의 중보기도자들을 보여주며 ‘여기가 교회 성장을 일으키는 공장이고 이분들이 공장장들이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목회자의 연약함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영성 넘치는 목회자가 되도록, 열정과 헌신으로 교회를 돌볼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스펄젼에게는 300명의 기도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교회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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