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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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9-06-13 09:05 조회1,248회 댓글0건본문
위대한 유산
한국연합회 여가부장 안재순
지난 2천년동안 기독교는 어느 민족도 자녀에게 복음 전수를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유대인들은 1948년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까지 2000년 동안 그들의 신앙과 그들만의 문화를 자자손손 전수했습니다. 히틀러가 잔인하게 유대인들을 학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남긴 말은 “유대인들은 죽였어도 그들의 가정만큼은 파괴할 수 없었다.”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자녀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주체가 부모가 되어 모세 때부터 지금까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흥했던 민족들도 다른 민족에게는 복음을 전했지만, 자녀들에게 전수하지 못한 결과 자기의 가정과 민족의 교회는 사라져버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외방선교를 외쳐도 우리의 자녀에게 믿음을 전수하지 못하면 뿌리가 잘린 잎이 무성한 나무와 같습니다. 그러면 자녀에게 물려 줄 가장 큰 유산인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어떻게 전수할 수 있을까요?
자녀가 하나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고향을 마음속 안식처로 간직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던(함께 부대꼈던 시간들) 기억들과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마음속 사진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여행하시고, 대화하시고, 잡수시고, 발을 씻기시고, 온 몸으로 체험하도록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사랑의 추억들을 만드시므로 어떤 권세도 깨뜨릴 수 없는 끈끈한 관계 맺기를 하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했던 추억은 제자들 신앙의 자산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신앙의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머리로 배운 것은 얼마가지 못하지만 직접 몸으로 배운 것은 오래 기억에 남는 것이 인간의 특성입니다. “마을이 곧 학교다”라는 말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교회 전체가 어린이에게 좋은 학교로서 준비되어야 합니다. 어린이 교사와 패스파인더 지도자, 장로님, 집사님 그리고 모든 부모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활동을 하며 하나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 안식일입니다. “자녀들의 어린 마음을 천연계의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하나님과 연결되게 하십시오. 그들의 주의를 창조의 솜씨에 나타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로 환기시키”(증언보감 2권, 584)며 뒹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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