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 - 가정 세우기

한국연합회 여가부장 안재순

요즘 교회에 출석하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의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수적 감소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삿 2:10)’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래를 위한 한국교회의 대안은 우리의 자녀들을 훈련하여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주님의 일꾼으로 든든히 세우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시절, 예수님의 12명의 소수의 제자들은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녀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훈련하는 것이 교회교육의 중심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들의 인격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가정을 세우는 것입니다. 가정은 자녀들의 품성과 영성이 뿌리 내리는 곳입니다. 그런데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신앙을 확고하게 심어주기보다는 세상의 성공에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그래서 신앙의 전승이 아주 약해졌고 그 결과로 젊은 세대들이 점점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과 교회, 부모와 교사가 연대하여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 다른 신앙교육의 현장은 교회입니다. 우리의 자녀는 가정의 자녀이자 교회의 자녀이므로 가정과 교회가 연대하여 우리의 자녀들을 교회의 지도자로 양육해야 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가장 훌륭하고 적합한 사역자는 청소년 전문가나 목회자가 아니라, 바로 그 자녀의 부모입니다. 부모가 최고의 사역자입니다. 그래서 어린이교사, 패스파인더 지도자, 학생반을 지도하는 사역자는 부모들이 맡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기 원하십니까? 먼저 가정을 화목한 가정, 건강한 교회가 되게 하십시오. 더 나아가 믿음의 가정으로 세우기를 힘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