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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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8-12-12 16:31 조회1,591회 댓글0건본문
안식일의 휴식
성경통신학교 부교장 임상우
휴식과 여가의 문제에 있어서 재림교인들의 최대의 관심은 ‘어떻게 안식일을 보낼까?’하는 것입니다. 출애굽 이후 맞이하는 첫 안식일에 백성들은 자기 처소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출 16:29). 그들은 애굽의 무거운 노역에서, 그리고 출애굽의 긴장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되었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난생 처음 집에서 휴일이라는 것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었지요. 그동안 세상에는 이런 왕이 없고, 이런 주인이 없었습니다. 하루를 몽땅 쉬라고 했으니까요. 지나치게 고된 일, 심각한 스트레스로 조용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면, 안식일처럼 우리가 회복의 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은 따로 없을 것입니다. 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하며 조용히 집에서 예배하며 쉬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 매우 예외적인 경우에만 이를 허용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안식일을 성회로 모이는 날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레 23:3). 안식일에 대예배에 참석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입니다. 물론 안식일에 하루 종일 모든 사람들이 모여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여서 예배하는 것은 우리의 휴식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안식일은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교제가 있는 날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안식일을 지키는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 8:10)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안식일에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는 것이 옳다고 가르치셨습니다(눅 6:9). 의무감이 아니라 우리도 치유를 받고 사람들도 회복하도록 돕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이나 교우들과 예배를 마치고 천연계나 가까운 공원에 가는 것도 좋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건강하고 기쁘게 사는 것입니다. 바르게 휴식하고 우리 마음에서 근심이 떠나가는 안식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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