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전도 방법 따라하기

동중한합회 선교부장 이성수

어렸을 때 기계들을 뜯었다가 조립하는 일을 종종 했었습니다. 어떤 때는 해체하는 것이 너무 힘들 때가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이리 저리 살펴도 해결되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웃집 형의 조언으로 방법을 터득한 후에는 그것이 너무도 간단한 것이었음을 뒤늦게 알기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탁한 영혼 구원이 어렵거나 부담되게 느껴졌다면 그것은 저처럼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배우지 못해서는 아닐까요? 치료봉사 143쪽에는 “오직 그리스도의 방법을 사용함으로써만 사람들을 접촉할 때 참 성공을 거둘 것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도 좋고,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효과적이고 바른 방법으로 시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것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방법을 모르거나 요령이 없으면 일을 이룸에 있어서 매우 어렵거나, 때로는 아예 답을 얻을 수 없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전도”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예수님은 “사람들과 섞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연약한 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병든 자와 심령이 상한 자의 곁으로 그분이 다가간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그들에 대한 동정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연약한 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셨고, 그들의 연약함을 함께 아파하고 위로하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셋째로, “그들의 필요를 따라 봉사하”셨습니다. 마음으로만 그치지 않고 그분의 사랑은 그들의 필요를 공급하시므로 사랑을 손발을 통해 실천하여 그들에게 전달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그분의 사역은 네 번째 단계로 “그들의 신임을 얻으”시게 되었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분은 “나를 따라오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그 명령에 신임을 얻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구원의 영적 은혜의 기쁨을 사람들은 맛보게 된 것입니다. (치료, 143)

오늘 우리의 전도 방법을 예수님의 방법과 비교해 보며 한번 따라해 보지 않겠습니까? 오늘 예수님께서 본을 보이신 방법에 따라 여러분이 시도할 때, 그 시도가 성공하도록 성령께서 도우실 것이며, 그 결과로 맺어진 열매가 우리 모두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