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성장하려면

청평교회 담임목사 김호경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 4:1-3)

모든 교회는 성장하길 원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가 현상 유지에 급급하거나, 교인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건강한 성장은 새로운 영혼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전도’와 기존 교인들이 신앙생활을 잘 이어가도록 돕는 ‘교인 유지’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전도’와 ‘교인 유지’ 둘 중 한 곳에 치우친다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없습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선교를 통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성장의 동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교회 밖의 이웃들을 초대하는 소그룹 모임이나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친교와 봉사를 통해 관계 중심 전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회가 위치한 지역 사회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교회가 그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선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선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미디어를 활용하여 선교할 수 있습니다. 성경통신학교 홈페이지에는 성경, 신앙, 가정, 건강, 예언, 복음의 말씀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휴대폰에 성경통신학교 앱을 설치하여 어느 곳에서나 재림 기별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영혼이 교회에 출석했다면, 그 영혼이 지속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며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로 정착하도록 돕는 것은 교회와 성도가 해야 할 일입니다. 침례를 받았다 할지라도 재림 성도로 정착하지 못한다면 교회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한 영혼이 재림 성도로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과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한 영혼이 교회에 정착하도록 사랑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노력한다면, 성령 하나님께서 교회가 성장하도록 역사하실 것입니다. 모든 재림교회가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성장하길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