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부르심

청평교회 담임목사 김호경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 28:19-20)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위한 구원 사업에 사람들의 협력을 필요로 하십니다. 타락하지 않은 천사 대신, 우리를 하나님의 대표자로 택하셨습니다. 신성과 인성을 가지신 구주께서는 우리를 통해 온 세상에 구원의 복음을 전하시기 원하십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포도원에서 일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개인적인 노력과 봉사를 통해 영혼들에게 복음의 빛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이웃과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힘쓰기를 원하십니다. 사랑의 관심 한 마디, 기도의 손길, 작은 헌신과 나눔에 복음의 씨앗이 심겨지고, 한 영혼의 영원한 생명이 싹트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리스도인의 오늘의 헌신은 내일 누군가의 구원이 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겸손하고 열성적인 선교사로서 가정과 이웃, 학교와 직장, 각자의 위치에서 헌신하고 봉사할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기심 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일할 때 우리에게 능력을 더해 주시고,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세상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지금이야말로 모두가 협력하여 이 엄숙하고 중대한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촉진시켜야 할 때입니다.

선교는 두려움의 길이 아니라, 주님이 미리 준비해 두신 축복의 길입니다.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선교의 발걸음을 매일 내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