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전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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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5-03-05 10:31 조회7회 댓글0건본문
이렇게 전도해요
진천교회 담임목사 이수길
한 장로님이 계십니다. 그 장로님은 큰 농장을 운영하며, 사회활동도 많이 하시는 분입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우유를 짜고 시간 계획을 철저히 하며 정말 부지런하게 사는 재림성도입니다. 이렇게 바쁘게 사시는 장로님은 어떻게 전도할까요? 장로님은 집에서 시내를 오가며 자식들이 외지로 나가서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들을 짧게 짧게 자주 방문합니다. 문안 인사 정도로 짧게 대화하고 혹시 집에 해야 할 일거리나 심부름이 있는지를 묻습니다.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그저 인사로 여기다가 방문할 때마다 묻고 관심을 주니까 집안에 못을 박는 일, 무거운 것을 옮기는 일, 다리미를 고치는 일 등 어르신들이 하기에는 아쉬운 일들을 부탁합니다. 장로님은 어르신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게 아주 즐겁게 웃으며 부탁하는 일들을 해드립니다. 이 정도까지 어르신들과의 관계가 친해지면 가끔 어르신들을 모시고 시장에 가서 식사대접을 합니다. 한 분씩 관계를 맺어 친구처럼 도와드리기 때문에 시간도 재정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에 장로님이 더 행복합니다.
먼데 사는 자녀들보다 장로님이 더 자주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필요한 일들을 도와드리다 보니 어르신들에게 교회에 함께 가자고 제안을 드리면 대부분 싫어하지 않습니다. 한 어머님은 자식들이 “어머니! 평생 절에 다니셨는데 왜 교회로 옮기시려고요?”라고 했을 때, “다 필요 없다. 너희들이 1년에 몇 번이나 내게 오니? 나는 우리 동네 장로님이 다니는 재림교회에 다닐란다.”라고 하셨답니다. 그러면서 집안에 있는 불교용품과 신주단지를 모두 치우고 충성스럽게 교회에 나오셨습니다. 가끔 자식들이 어머님을 찾아오면 안식일에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와서 감사의 인사를 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자연스럽게 전도가 확장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전도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복스러운 결과를 반드시 주십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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