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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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9-12-10 15:54 조회1,042회 댓글0건본문
다비다처럼
제천교회 담임목사 지명훈
“그녀는 선행으로 큰 사랑을 받는 사람이었다... 존경받을 만한 예수의 제자였고, 그녀의 생애는 친절한 행위가 가득하였다. 그녀는 누가 편안한 의복이 필요하고, 누가 동정이 필요한지를 알고, 가난한 사람들과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봉사하였다. 솜씨 있는 그의 손가락은 그의 혀보다 더욱 활동적이었다”(사도행적 131-132쪽).
누구에 대한 것인지 아십니까? 바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감동을 준 ‘도르가’라고도 불리던 ‘다비다’입니다. 그녀는 신약성경에서 유일하게 ‘여제자’로 불릴 만큼 모본적인 성도였습니다. 헬라어 원문은 그녀는 죽는 날까지도 많은 선행과 구제봉사의 일을 ‘계속’하고 있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한때 선행을 한 것이 아니라 늘 그렇게 살아온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베드로에 의해 병들어 죽은 그녀가 다시 살아난 놀라운 사건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녀의 선행과 구제가 그녀를 구원한 것은 아닙니다. 그녀는 구원받으려고 그렇게 산 것이 아니었습니다. 구원을 받았기에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자신도 나누며 사는 것을 실천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더 보아야 합니다. 다비다를 통해 일어난 가장 큰 선한 일이 무엇이었는지 아십니까?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행 9:42-43). 그녀가 다시 살아난 것이 퍼지자 많은 사람이 주를 믿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생애 동안 많은 선행과 구제보다도 사람들을 주님께로 이끈 것은 다비다의 부활이었습니다. 그녀는 선행과 구제만이 아니라 자신이 부활로 인하여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생애는 하나님이 사랑과 은혜를 나누고,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는 삶이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참된 그리스도인 생애의 모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도르가는 크게 봉사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원수의 땅에서 도로 찾아내어 그의 솜씨와 힘으로 계속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게 하심이 함당함을 아셨고, 또한 이 일에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심으로 그리스도의 사업을 굳게 하려 하셨다”(사도행적 1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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