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브로디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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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9-12-10 15:54 조회1,033회 댓글0건본문
에바브로디도처럼
제천교회 담임목사 지명훈
에바브로디도를 아십니까? 그는 사도 바울의 동역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에바브로디도를 배출한 교회는 빌립보 교회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에 늘 감사를 아끼지 않는 교회였습니다. 왜냐하면 빌립보 교회는 바울의 선교 처음부터 한결같이 복음사업을 도운 유일한 교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한 빌립보 교회를 대표하여 선교를 도운 일꾼이 바로 에바브로디도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를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빌 2:25)라고 소개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에바브로디도는 갑자기 빌립보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육체적으로 지치고 심한 병에 걸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그를 보낸 빌립보 교회는 에바브로디도가 심히 염려되어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빌 2:27)는 바울의 간증을 통해서 에바브로디도가 하나님의 은혜를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에바브로디도와 그가 대표했던 빌립보 교회의 아름다운 헌신을 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복음전도자 사도 바울 곁에는 빌립보 교회와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헌신하는 교회와 일꾼들이 있습니다. 자신들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임에도 복음 사업에 재정으로 후원하고 헌신하는 일을 기쁘게 감당한 빌립보 교회. 더욱 큰 헌신은 빌립보 교회가 배출한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일꾼들입니다. 바울은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에바브로디도에게 깊이 감동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좋은 교회는 좋은 일꾼을, 신실한 교회는 신실한 일꾼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우리도 빌립보 교회처럼, 에바브로디도처럼 하나님과 복음사업에 신실한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은혜와 칭찬을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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