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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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9-12-10 15:52 조회1,063회 댓글0건본문
모세처럼
제천교회 담임목사 지명훈
출애굽기 17장에는 이스라엘의 군대가 아말렉 군대와 전투를 하는 상황이 나옵니다. 매우 놀랍고 흥미로운 것은 산 위에 있는 지도자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히브리어 원문으로 자세히 읽으면, 모세는 처음에는 한 손을, 나중에는 힘이 들자 두 손을 모두 들었습니다. 서 있던 무릎과 다리로 힘들어서 다른 두 사람의 도움을 받아 돌의자에 앉아서 두 손을 들고 있었습니다. 모세의 손이 높이 들려 있는 동안 계속하여 이스라엘이 싸움을 이기게 되어 결국 아말렉을 이기고 승리의 깃발인 ‘여호와 닛시’를 제단에 꽂아 승리를 기념하게 했습니다.
모세는 왜 힘들게 그의 손을 높이 들었을까요? 사실, 모세는 단지 손을 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먼저 ‘하나님의 지팡이’를 그의 손에 쥐고 그 지팡이를 높게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의 승리는 모세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팡이가 높이 들어 올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날 모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백성들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출 17:16).
우리의 모든 영적 싸움은 하나님이 친히 싸우실 것입니다. 모세의 손에 들려진 하나님의 능력의 지팡이가 그것을 말해줍니다. 그럼에도 모세와 같은 노력과 헌신도 필요합니다. 바로 힘든 중에도 하나님의 지팡이를 붙들고 손을 바꿔가며 높이 들었던 모세처럼 우리도 최선을 다해 믿음으로 인내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자, 우리도 모세처럼 자신의 손이 올라가 있는 동안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는 것을 경험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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