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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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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9-12-10 15:52 조회1,0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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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처럼

 

제천교회 담임목사 지명훈

 

루디아를 아십니까? 그녀에 대한 것은 사도행전 16장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녀는 옷감을 사고파는 여성 사업가였습니다. 어느 날 강변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다가 그곳으로 기도하러 온 사도 바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복음을 배우고 주님을 믿기로 결심하여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집에 바울 일행이 거주하도록 하여 사실상 빌립보의 첫 집회소가 되었고 후에 교회가 탄생하도록 헌신했습니다.

루디아는 본래 두아디라에서 온 사람인데, 두아디라는 지금의 터키의 도시이며 아시아에 속합니다. 그녀의 빌립보 집은 마게도냐 지역에 속한 첫 번째 도시였는데 그곳은 오늘날 유럽에 속합니다. 놀랍게도 루디아는 아시아와 유럽 양쪽을 모두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복음을 세상에 전하기 위하여 유럽으로 향한 사도 바울이 이 여인을 얻은 것은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럽 선교를 꿈꾸며 빌립보에 첫 발을 내딛은 바울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안식일이 되었을 때 기도하기 위해 강가에 나갔다가 루디아를 만나게 된 것이 과연 우연이었을까요? 또한 루디아와 같은 아시아와 유럽 모두를 잘 아는 일꾼을 얻은 것이 과연 우연이었을까요? 복음 전파는 놀랍게도 이와 같이 성령의 역사하심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모습으로 이루어집니다.

오늘날 세계 복음화를 위하여 루디아와 같은 영혼들, 루디아와 같은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지역에서 그곳과 그곳 사람들을 잘 아는 영혼들을 얻어야 합니다. 또한 루디아처럼 자신의 집이 선교의 거점이 되고 성도들이 모여 예배하며 기도하며 교제하는 장소가 되도록 헌신하는 일들이 필요합니다. 우리도 루디아와 같은 복음의 일꾼이 되기로 결심하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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