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 장막부흥회를 소개하자

일곱빛농아인교회 담임목사 정철민

일곱빛농아인교회는 올해 강원도 태백과 영월에서 제8회 전국 청각장애인 장막부흥회를 개최했습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태백중앙교회에서 <세대를 이어 축복받는 비결>이란 주제로 말씀 집회를 갖고, 태백 석탄 박물관, 구문소, 철암탄광역사촌을 탐방하고, 영월에 있는 고씨동굴과 한반도 지형을 탐방했습니다, 또한 하이원 추추파크에서 레일바이크를 타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6명의 농아인(청각장애인)과 청인이 어울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성도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농아인 두 분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번 청각장애인 장막부흥회에 참석한 한 농아인 구도자는 야외에서 침례 받는 모습이 참 감동적으로 보였다고 말합니다. 일곱빛농아인교회는 해마다 청각장애인 장막부흥회를 준비하고 많은 구도자들이 참석합니다.

한국연합회 구호부에서는 장애 영역별로 해마다 일정 금액을 지원하여 전국장애인 장막부흥회가 진행되도록 후원하고 있습니다.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동중한합회 서울본향교회, 원주본향교회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장막부흥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호남합회에서 활동하는 예수사랑회에서는 지체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장막부흥회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문엔터프라이즈(발달장애인 작업장)에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장막부흥회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장애 영역별로 진행되는 장애인 장막부흥회에 많은 교회가 관심을 갖고 우리 교회에 출석하는 장애인과 함께 참석하면 은혜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장애인 장막부흥회를 주관하는 교회나 단체에 봉사할 수 있는 인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교회의 장애인만 참석하라고 보내지 말고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하여 장애인 장막부흥회를 돕는 다면 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전국장애인 장막부흥회를 소개하여 더 많은 장애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