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은 사랑과 기쁨의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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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9-06-13 09:05 조회1,212회 댓글0건본문
입양은 사랑과 기쁨의 이중주
한국연합회 여가부장 안재순
대부분의 고아원 아이들은 ‘엄마’라는 말을 보물처럼 여깁니다. ‘엄마’라는 말을 정말 너무 하고 싶어서 키우던 강아지 ‘해피’에게 매일 같이 몰래 ‘엄마’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출처: 재림마을). 입양되었던 한 여학생의 이야기입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로 입양된 아동이 2010년 1,462명에서 2012년 1,125명으로 줄었고, 2014년에는 637명, 2016년에는 546명으로 급감했습니다. 2010년과 비교하면 약 2.5배 이상 감소했습니다. 우리 교단의 아침고요 입양복지회의 입양 및 위탁 현황을 살펴보면 입양 위탁가정이 163가정, 양육 아동 수는 253명(2004년-2018년 10월 31일 기준)입니다.
입양을 선택한 경우에도 차별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여아를 선호하고, 1세 미만의 아동만 입양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 2016년 국내에서 입양된 아동 65%가 여아이고, 68%가 1세 미만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입양을 선호하지 않는 남아나 1~3세 아동은 해외로 입양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어린이는 따뜻한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행복하게 자라날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품어줄 가정이 없어 가정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늘어만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죠. 그래서 이 아이들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픈 간절한 소망이 있는 분들이 모여 복지회를 만들었습니다.”(아침고요입양복지회 한상경회장)
부모가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부모가 되어주는 그 아름다운 입양에 대해 교회가 관심을 기울일 때입니다. 입양은 하나님께서 무척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한 영혼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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