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된 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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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9-06-13 09:03 조회1,193회 댓글0건본문
초고령화 된 재림교회
한국연합회 여가부장 안재순
2026년 우리나라의 노인인구가 20%에 이르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한국 재림교회는 이미 2017년에 노신자 비율이 26%에 이르러 압축적 고령화 교회가 되었습니다. 요즘 지방 교회는 60대면 청년, 70대면 새댁, 80대 이상 되어야만 교회 재직을 놓을 수 있습니다. 안식일학교 장년출석생도 청년들이나 3,40대는 감소하고 6,70대와 노인들이 많아져 갑니다. 얼마 안가서 교회의 문을 닫을 곳이 많아졌습니다.
조만간 재림교단의 신앙의 대가 단절되는 안타까운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환상을 보고 예언할’(행2:17) 어린이와 청소년을 차세대의 주인공으로 키워야 합니다. 위기를 극복한 솔개처럼 단발성 구호가 아닌 교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목회의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솔개는 최고 약 70세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세가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합니다. 솔개는 약 40세가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효과적으로 잡을 수 없게 됩니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힘들게 됩니다. 이즈음이 되면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을 뿐입니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든가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런 변화의 과정을 수행하든가 하는 것입니다. 변화의 길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 곳에 둥지를 짓고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합니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듭니다. 그러면 서서히 새로운 부리가 돋아납니다. 그 후 새로 돋은 부리로 발톱을 하나씩 뽑아냅니다. 새로 발톱이 돋아나면 이번에는 날개의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냅니다. 약 반년이 지나 새 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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